새벽 3시 모닝콜이 요란하게 울린다.늦게까지 계속된 공연을 본 탓에 몸은 천근 만근이다.눈을 비비며 볼멘 소리를 하는 일행에게 보로부드르(Borobudur) 불교사원의 일출은 환상 그자체라며 안보면 후회할거라고 가이드가 협박을 한다.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시내에서 차로 42킬로미터를 달려 도착한 곳..
사람이 지나가는 옆으로 길게 놓인 게 기와입니다.섬진강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도처 사성암이기에 기와불사를 하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기와들이 하도 길어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 만큼이나 길게 보였습니다.물 좋은 섬진강이 긴 것 처럼 사람의 바램또한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욕..
쁘람바난(Prambanan)힌두사원 쁘람바난 사원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시내에서 동쪽으로 17킬로미터 지점 도로변에 위치한 850년 무렵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힌두사원으로 정교한 조각과 세련된 균형미로 자바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보도부드르 사원과 더불어 1991년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
지난 2월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속에 빠뜨렸던 밴쿠버 겨울올림픽 스타들이 지쳐간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사상첫 금메달을 딴후 귀여운 동작으로 춤을 췄던 모태범 선수는 어느새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역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는 시상대에서 씩..
꽃 피는 춘삼월... 입춘도 지나고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도 지났지만 겨울은 그냥 쉽게 물러가긴 싫은가보다. 홍진환기자 jean@donga.com봄을 시샘하는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시 내곡동 관동대학교 교내를 학생들이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그냥 한겨울의 중간쯤으로 보이지만 3월 구례=박영철기자 skyblue@d..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레이스에 출전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곡선 주로를 통과하고 있다. 한국은 3차 레이스까지 19위를 차지해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레이스에 진출했다. 하지만 봅슬레이 경기를 TV에서 보기는 힘들었다. 메달권에 든 종목도 아니었고 인기있는 종목은 더욱 아니었기 때문이다...
독도를 둘러보았다. 대한민국 국토의 자존심 독도(獨島.천연기념물 제336호)의 섬 위로 수많은 별들이 밤과 새벽하늘을 가로지르고, 동도너머 동해 수평선에서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독도경비대가 365일 지키고 있는 동도의 정상에는 대형 등대가 사방을 비추고 수평선쪽에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연아까지 들어오면 어쩌나..." 문제 : 누구의 고민일까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5위라는 역대 최대의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 온 국민이 기뻐하는 사이 기자, 특히 직접 현장에서 부대껴야 할 사진기자들과 방송기자들의 고민 아닌 고민입니다.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계선수권대회에서 ..
2010년 캐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오늘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5위에 올라 겨울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그동안은 쇼트트랙 한 종목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에는 빙상, 쇼트트랙, 피겨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