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를 달려보니...

 현장에서

인천대교를 달려보니...


"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니 정말 시원하고 좋았어요. 바다위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 보다 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된다더니 정말이네요. 요새 기름값도


비싼데 이정도 요금이면 괜찮네요. 바람이 너무 세서 운전하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19일 개통된 인천대교를 달려 요금소에 도착한 운전자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해상 교량이 12.34km,


연결도로가 8.93km로 총 연장길이는 마라톤 하프코스와 비슷한 21.27km다.



교량은 초속 72m 의 폭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되어있으며


10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사장교가 1480m 로 세계에서 5번째로 길어


10만톤급 선박 2대가 동시 통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교량 하부에는 충동방지공이 설치되어


10만톤급 선박과 충돌시에도 안전하다고 인천대교(주)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첨단공법이 동원되었지만 개통 첫날이라 그런지 미흡한 부분또한 눈에 띄었다.


우선 바다위라 그런지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세워놓은 차 때문에 갓길은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차를 갓길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거나 바다를 바라보기 때문이었다.



인천대교(주)측에서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계도를 하고, CCTV로 확인후 안내방송을


하고있지만 역부족이었다. 갓길주차는 금지고 다만 3차선으로 서행하면서


풍광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인지 3차선은 최고속도가 60km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될수 있었을것이다.


우선 바다위의 고속도로라 일반인의 관심이 많을것이고 관광자원화 할수 있다는 예측은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리 중간중간에 여유공간을 만들어서 차량을 세원놓고


전망을 감상할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으면 어떠했을까?


최근에 한강다리에도 전망대를 설치하고있다. 이런 점을 미리 생각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두번째는 요금내는 곳이 너무 적어서인지 인천대교를 지나 영종도 입구가 혼잡스러웠다.


하이패스 출구가 3개이고, 현금납부출구가 5개였지만 차량이 순간 몰려서인지 아니면


예측이 잘못된 것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의 경우에는 가변형 요금소로


되어있어 차량흐름에 따라 방향을 조절할수가있다. 이처럼 인천대교 요금소도 가변형으로 변경이


필요할 듯하다.



세번째는 교량 좌우에 설치된 펜스가 조망을 위해서 뚤려져있다. 그래서인지 바람이 너무 세게


들어와 운전에 어려움이 느껴졌다. 조망은 가능하고 바람도 들어오지 않게 투명 아크릴이나


플라스틱류를 설치하면 어떨까? <이것 또한 현재 다른 고속도로에 방음벽에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노파심이지만 겨울철에는 상당한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어보였다.



혹시 열선이 깔려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탑을 기준으로 좌우가 오르막 또는 내리막차선이어서


비 또는 눈이 왔을때 상당히 우려스러웠다. 바다위라 강풍이 불고 온도 또한 낮아질경우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여기에 대한 대책 또한 세워져야할 것이다.

사진은 心(?)이다

신문사진 뒷담화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계경제 2009/10/20 10:08 수정/삭제

    대단한 다리라고 봅니다. 오르막내리막길은 저도 약간은 염려되네요.

  2. ㄷㄷ 2009/10/20 10:18 수정/삭제

    말 그대로 후덜덜 하네요

  3. 정연 2009/10/20 11:13 수정/삭제

    사진으로만 봐도 진짜 길군요 @@

  4. 써니 2009/10/20 12:03 수정/삭제

    저같은 초보운전자가 운전하기엔 너무 무서울거 같아요..나중에 베스트드라이버가 되면 도전해볼까나..ㅋ

  5. 타르트 2009/10/20 16:47 수정/삭제

    진짜 기네요~ 안 막히면 신나지만 막히면 왕짜증나겟어요

  6. 자이 2009/10/20 17:58 수정/삭제

    인천공항고속도로나 서해대교 같은경우 오른쪽 펜스가 높아 바다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만 인천대교는 전망이 쫘~악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7. 디스 2009/10/21 09:19 수정/삭제

    저 윗분 말씀에 정신이 번쩍!!! 저 안에서 막힌다면?!!!!!!!!!!! 헉쓰 ~~~~~~~~~~

  8. glue 2009/10/21 09:20 수정/삭제

    요즘 인천 공항 가는 길 말예요~ 거기도 달리다 보면 바람소리에 간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여기는 더 심한가보네요 @@

  9. 고소미 2009/10/21 09:23 수정/삭제

    딴건 다 두고 장관이군요~ 구경하러나 한 번 다녀와야지 ^^;;
    그래도 전 지하철 애용자 황금노선 9호선이 이ㅉ ㅏ ㄴ ㅏ 요 ~ ㅎ ㅎ

  10. 운영자 2009/10/21 10:39 수정/삭제

    blogmster입니다. 이 포스트가 동아닷컴 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11. 2009/10/21 12:56 수정/삭제

    네, 나도 현장을 다녀보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할것인데 참 오른 말입니다.
    보충시설을 해야합니다.

  12. wow 2009/10/21 14:17 수정/삭제

    어떻게 다리위의 갓길에 주차를 하고... 거 참 미개하네.. 참 이해 안되네..

  13. 김태년 2009/10/22 09:57 수정/삭제

    미국에서는 다리를 통과 할때 바다를 볼 수 없습니다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갓길 주차를 할때 출발 할때 다가 오는 차량으로 인해 위험합니다

  14. gggg 2009/10/22 10:22 수정/삭제

    태풍불면 자동차가 날라갈 듯

  15. 벽을 2009/11/17 03:30 수정/삭제

    방풍,방음막으로 하면 바람의 힘때문에 다리에 지나친 하중이 가서 위험하지 않을까요?

  16. 자이 2009/11/23 17:20 수정/삭제

    그럴수도 있을듯 합니다. 바람의 힘을 그대로 받아야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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