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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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숭례문 화재 2주년 특별전시가 시작됐다. 신응수 대목장이 숭례문 모형 앞에서 복원계획을 설명하고있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숭례문 화재 발생 2년을 맞은 10일 오전 10시 숭례문 복원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복원공사에서는 불에 탄 2층짜리 목조누각뿐만 아니라 일제가 헐어냈던 숭례문 좌우의 성곽 일부도 되살린다. 복원공사는 누각의 부재 해체-부재 실측 및 재사용 여부 판단-성벽 복원-목조누각 조립-기와 올리기-단청-현판 걸기 순으로 2012년 마무리된다.

 

서울시내 궁궐과 주요 목조 문화재들에 대한 관리를 맡고있는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뒤 창덕궁에 야간 경비원과 소방관리요원을 충원하고 소방진입로를 추가로 확보했지만 ‘화재 예방 실무 매뉴얼’과 ‘산불대응 매뉴얼’에는 일반적인 내용만 담겨 있을 뿐 창덕궁의 특성에 맞는 대응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

 

사적 제10호인 서울성곽의 창의문에는 동작 감지기와 폐쇄회로(CC)TV, 소화기가 마련돼 있었지만 소화전은 없었다. 보물 142호 동묘, 동묘는 바닥 조성공사 중이라 공사장 안쪽으로 일반인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간에 정문 안에 있는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어 숭인동 재래시장 상인과 손님들이 이를 수시로 이용하지만 관리사무소에서는 이용객이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지가 않았다. 또 창의문, 사적제257호인 운현궁, 창덕궁 낙선재와 연경당 등 보물급이 아닌 문화재와 동묘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사적 제124호인 덕수궁의 방화시스템은 확연 다르다. 덕수궁에는 소방관 출신 화재 대비 전문 인력이 2명 배치됐고 CCTV도 18대에서 54대로 증설됐다. 야간에는 경비인력 2명이 상시 체크한다. 불꽃 감지기, 연기 감지기, 열 감지기가 설치돼 화재가 발생하면 서울소방방재센터로 자동으로 신고전화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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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문화재산이다. 한번 격은 뼈 아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남아 있는 문재들의 관리와 보존에 최선을 대해야 할 것이 하다.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들이 복원 공사에 참여를 했다 해도 과연 그 때의 그 가치를 지닐수있는 것인지..

복원된 숭례문의 외양이 이전의 숭례문과 같더라도 불에 타 무너져 버린 숭례문이 진짜 숭례문이란 생각은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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